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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정보경찰, '눈엣가시' 대안언론 압박..."후원 뒤지고 고소로 압박" / YTN

2019-05-31 42 Dailymotion

YTN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전방위 언론 사찰을 자세히 추적해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정보경찰이 눈엣가시였던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팟캐스트 등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사찰한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 기반인 후원 규모까지 깨알같이 취합해 대안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월호 참사 발생 이튿날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정부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장을 여과 없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뉴스타파 보도 : 학부모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 이 양반아. 왜 민간 잠수부들이 못 들어가게 막습니까? 그건 거짓말입니다. 거짓말인 게….] <br /> <br />뉴스타파의 보도는 유튜브에서 며칠 만에 백만 조회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의주시하던 당시 정보 경찰이 나서 뉴스타파를 좌파 매체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 보고서가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진실을 전하려는 비판 보도를 허위 왜곡 방송으로 간주해 최대한 통제해야 한다고 주문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엔 '조치 고려사항'이란 항목으로 뉴스타파 등 대안 언론을 제압할 세부 방안도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뉴스 모니터를 강화해 왜곡 방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,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방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하는가 하면, 보수 언론을 이용해 인터넷 매체도 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세월호 참사 대처를 비판해온 고발뉴스에 대해서도 성장세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사찰 보고서가 청와대에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뉴스타파와 고발뉴스에 대해서는 운영 기반인 후원금 모집 방법과 자금원까지 세세하게 파악해 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진 / 뉴스타파 대표 : 짐작은 했습니다만 상당히 놀랍고, 과거 정권의 속성을 좀 더 확실히 알게 된 계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이명박, 박근혜 정부 당시 큰 관심을 끌며 대중화된 팟캐스트도 사찰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'나는 꼼수다'의 후속으로 새로운 팟캐스트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자 정보경찰은 곧바로 '팟캐스트 활용 좌파진영의 최근 움직임과 고려사항'이란 보고서로 대처 방안을 만들어 청와대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312241215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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